달러 투자는 오래전부터 고려하고 있었고 나름대로 조금씩 사들였던 편이다.
달러 투자는 다른 투자에 비해 매우 안전한 투자에 속한다. 왜냐하면 달러는 너무 비쌀 때 사지만 않는다면 언제든 오르락 내리락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돈으로 돈을 사는 것이기에 안전하다. 돈이 없으면 달러를 쓰면 된다. 전세계적으로 원화보다 달러의 사용 가치가 비교도 안 되게 높기 때문에 원화로 달러를 사는 것이 손해일 수가 없다.
다만 언제 사냐, 어떻게 사냐의 문제인데 달러는 1200원 기준으로 그 아래로 사면 언젠가는 오르게 되어 있는 것 같다.
이 글에서 달러 투자의 기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달러는 기본적으로 환율을 보고서 투자를 결정한다.
1. 환율 보는 법
현재 기준 환율은 1,317.40 원/달러이다. (2022년 7월 18일 17시 30분 기준)
이는 꽤 높은 환율인데, 코로나 기간 동안 1300원/달러를 기록한 적이 이미 한번 있었고, 이번에 두번째로 높은 환율을 기록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환율은 1,326.10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디까지 내려올지 다시 올라갈지 알 수 없어 계속 내려갈 것으로 볼 수도 없다..)
환율은 보통 1200원을 기준으로 높다/낮다를 결정할 수 있다. 가장 낮았던 환율은 삼저호황때 700원 정도였고, 그후로 가장 비쌌던 환율인 1700원 정도였으니 그 중앙값인 1200원을 기준으로 한다.
1200원 이하이면 달러를 사들이고, 1200원 이상일 때 달러를 파는 것이 좋다.
지금처럼 달러 강세로 세계 경제가 들쑥날쑥할 때 갖고 있던 달러를 팔아서 환차익을 보는 것이 좋다. 이런 시기는 역사적으로 계속 되풀이된다고 한다.
2. 달러 사는 법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방법은 바로 외화 예금에 가입하는 것이다. 은행에 가면 외화 예금에 가입할 수 있다.
은행별 상품을 살펴보고 자신의 달러 투자 목적에 맞는 상품에 가입한다.
내가 찾아본 외화 예금 중 초보자에게 괜찮아 보이는 외화 예금들을 선정하였다. 각자 목적에 맞는 외화 예금을 찾아 가입하면 된다!
1) 우리은행 - 환율CARE 외화적립예금
적립식 외화예금인데, 적립을 가입자들이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설정해놓았다. 가입 기간이나 적립 주기 등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게 해놓았다. 또한 환율 변동에 따라 이체 외화금액을 조절할 수 있고, 환전수수료 및 해외송금수수료를 우대해준다. 외화예금 중 간편하게 적립하기 좋은 상품인듯!
2) KB국민은행 - KB두근두근외화적금
이 상품은 비교적 목적이 뚜렷하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간을 설정해놓고 적금처럼 외화를 모으기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그래서 가입가능 기간도 6개월에서 12개월로 짧은 편이다. 해외여행 가기 전에 달러를 모아야 할 때 이 상품을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그러나 투자 목적 및 환차익 실현 등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이다.
3) KB국민은행 - KB글로벌 외화 투자 통장
은행 외화예금 입출금거래와 KB증권의 해외증권 거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통장이다.
적금이나 예금처럼 달러를 차곡차곡 모으기 보다는 환율우대 서비스를 받으며 자유롭게 외화 거래를 할 수 있는 통장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단점은 KB증권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KB증권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각자 사용하는 증권사에 따라 외화 통장을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외에도 외화예금에는 여러 가지 상품이 있다. 환율이 일정 이상 오르면 자동으로 해지할 수 있는 상품이나 예금처럼 한번에 달러를 넣어놓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내가 달러 투자를 하는 목적은 통장처럼 입출금이 필요한 상황도 있고, 환율을 지켜 보면서 달러를 사고 싶기도 하고, 증권 거래도 하고 싶기 때문에 외화보통예금 위주로 알아보고자 한다.
3. 달러 투자에 대한 생각
나는 달러 투자가 좋다. 원화보다는 달러가 믿음직스럽고 하다가 달러 투자가 잘 안 되면 여행을 가면 된다.
그리고 지금처럼 환율이 솟는 걸 보니 살다보면 언젠간 달러 강세가 찾아온다는 믿음도 갖추게 되었다.
지금은 달러 강세이므로 달러를 살 때가 아니지만 지켜보면서 달러 투자를 하려고 한다.
달러를 사고 환율이 올랐을 때 달러를 팔고 그 돈으로 한국주식이나 코인을 사는 것이 영리한 투자인 것 같다. 보니까 환율, 미 금리, 한국 금리, 주식, 코인이 모두 한 박자에 맞춰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투자의 기본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라는데, 달러의 가격을 기준으로 모든 투자 종목들을 본다면 현명한 투자일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환율을 지켜보면서 한국 주식을 조금씩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하다가 환율이 떨어졌을 때 달러를 살 것이다. 올해 말까지 달러 가격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매입할 것이다. 올해 말에 미국 여행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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