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보의 무작정 주식투자 시작하기 -2- (투자 종목 선정, 주식 매수 매도)

1편에서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계좌에 투자금을 예치하는 법을 다루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투자 종목을 선택하고 매수 / 매도하는 법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저는 주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그저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실제로 주식 투자를 해보며 어떤 것을 알 수 있는지에 대한 관점을 제공해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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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자 종목 고르기

주식 계좌에 돈이 들어왔다면 이제 투자할 곳을 선택할 차례입니다.

 

 

증권사 앱에서 실시간 베스트 종목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막 어떤 주식들이 뜨고 지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로 지금 이슈와 관련되어 있거나, 무언가 이유가 있기 때문에 뜬 것이겠죠. 마치 실시간 검색어처럼요.

 

어떤 종목에 투자할지에 대한 판단 기준은 정말 다양합니다. 누군가는 삼성전자와 같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종목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소문이 날 때 사서 뉴스가 나올 때 팔아버리기도 하죠. 혹은 자신이 일반인들 보다 잘 알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에 대해 감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 아는 것이 없고, 만 원밖에 없기에(...) 아무렇게나 투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초록뱀이라는 주식이 실시간 1위였어요. BTS와 관련된 주식이라 급격하게 올랐다고 하는데, 1위이길래 2155원일 때 2주를 사보았습니다. 원래는 저처럼 사시면 안됩니다. 이미 오른 거 떨어질 일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2155원에 산 게 지금 어떻게 됐냐구요?

 

 

짜잔. 현재 1935원까지 떨어졌군요. 총 440원을 손해본 셈입니다. 저의 순자산은 만원에서 9560원이 되었습니다. -10.2%의 손해를 보고 있죠. 이는 적절한 시기에 매수와 매도를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이제 주식 매수와 매도에 대해 알아볼까요?

 

4. 주식 매수하고 매도하기

주식을 사는 것을 매수라고 하고 주식을 파는 것을 매도라고 합니다. 처음엔 좀 헷갈리더라도 저처럼 일단 한 번 해보시면 헷갈릴 일 없습니다. 먼저 마음에 드는 주식을 고른 뒤 매수를 하도록 합시다. 

 

 

사고 싶은 만큼 +와 -를 활용하여 주식의 갯수를 지정하고 주문금액을 확인한 뒤 매수주문 버튼을 누릅니다. 여기서 보통가(지정가)라고 나와있는데 이건 제가 금액을 지정한다는 뜻입니다. 위에 이미지에 따르면 제가 1935원이라는 금액으로 주문을 넣는 것이고, 이것이 체결된다면 매수가 완료됩니다. 시장에 있는 금액 그대로 사고 싶다면 보통가가 아닌 시장가를 선택하면 됩니다. 

알림톡을 선정했을시 매수가 완료되면 알림톡이 옵니다. 주식을 보유하게 된 것이지요.

 

 

매도를 할 때도 비슷합니다. 제가 사실은 어제 초록뱀 주식이 2170원일 때 매도하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보통가와 시장가에 대한 개념이 없다보니 보통가 2170원에 매도주문을 했고 그 뒤로 주가가 뚝뚝 떨어져 매도 주문을 체결하지 못했어요. 하하. 이렇게 배워나가는 거죠. 주식을 잘 하는 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으나 저는 다시 한다면 시장가를 선택하여 매도주문을 넣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5. 언제 주식을 사고 팔아야 하는가?

AI와 인간이 주식을 했을 때 AI가 더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고 하죠. 특정 알고리즘에 의해 기계적으로 주식을 사고 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은 손해가 -2%이상일 때 팔아버리고, 이익이 5%~15%일 때 팔아버리는 식으로 자기의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절대적으로 지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 그렇게 할 것이구요. 매수할 땐 생각하고 매도할 땐 생각하지 말자. 이 말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제가 사실 초록뱀 주식을 팔아버리고 마스크 주식을 사려고 했어요. 왠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도가 떨어져있다가 갑자기 오를 것 같은 감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마스크 주식은 검색해보니 대표적으로 케이엠, 모나리자 등등이 있었습니다. 케이엠 주식을 사려고 보니 9천원대였어요. 그런데 매도에 실패하고서 케이엠 주식도 사지 않았는데, 지금 케이엠 주식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세요?

 

 

짜잔. 오늘자로 이만큼 치솟았더군요!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제 주식을 샀다면 3천원 이상은 벌었겠죠? 

 

6. 주식 투자 처음 해 본 소감

주식 투자, 생각보다 시작하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주가 때문에 제 돈이 만 원이 아니라 천만 원이었다면, 제 정신으로 있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일단 시작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작은 금액으로 재미로 해보시면서 손에 익을 때까지 해보시고, 비교적 큰 금액으로 시작하실 분들은 꼼꼼히 공부해보고 시작해보세요!

 

앞으로 주식 얘기는 많은 정보와 함께 계속해서 이어나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