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너무 피곤한 날이 있어서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회사 근처 병원에서 영양수액을 맞았습니다.
피부과였는데 의사선생님이랑 상담 받고 주사 대신에 영양수액을 맞기로 했어요.
카운터 직원분께서 실비보험 받으실 수 있는데 서류 준비해줄지 물으시더군요.
저는 수액이 보험되는지는 몰랐는데 받겠다고 했습니다.
<피부과에서 영양수액 맞은 후기>
- 총 소요 시간: 약 1시간. 빨리 맞으면 30분~40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데 통증 있을 수 있음.
- 주요 성분: 정확히는 설명 못 들었는데 여러 비타민과 글루타치온 등등 다 포함되는 수액이라고 하더군요.
- 비용: 약 10만원
- 보험 청구 가능. 약 70% 보험비 환급 받음.
- 효과: 매우 좋았음. 진짜 피곤했는데 피곤이 좀 가셨고 나머지 하루를 정상적으로 버틸 수 있었어요.
저는 다른 포스팅을 보면 아시겠지만 매일이 골골대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응급 처치들이 때론 필요합니다. 그래서 피곤할 땐 버티는 것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1시간 동안 수액 맞는 게 매우 좋은 방안인 것 같더군요. 저같이 체력 약한 사람이 회사 생활을 지속하려면 때로는 수액이 필요한 듯 해요.
그리고 수액이 보험 청구가 되는지는 몰랐는데요, 제가 간 병원은 해주더라구요. 병원마다 다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병원은 그냥 수액 치료 받을 때 보험 서류 안 챙겨줬거든요.
직장인들 많은 건물에 보시면 이런 수액 치료 해주는 병원 많습니다. 저처럼 에너지 딸리고 체력 방전 되면 밥 대신 수액을 선택하는 직장인분들이 계신가봐요. 무슨 질병에 걸린 건 아니지만 어딘가 일할 기운이 없는 날 있지 않나요. 이럴 때 저는 간간히 병원 찾아가서 치료를 받으려 합니다. 한의원도 되게 많던데 점심시간에 짬내서 치료 받으면 몸이 좋아질 둣 해요.
저는 글루타치온만 단독으로 맞아도 효과 있던데 이때 피부과에서 맞은 영양 수액도 빠르게 몸이 회복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글루타치온 주사는 정말 피부에 효과가 있는 느낌이라면, 피부과 영양수액은 피로회복에 더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글루타치온만 맞고, 이때처럼 피곤해서 죽을 것 같을 때는 영양수액을 맞아야 할 것 같아요.
돈버느라 잃은 건강, 다시 돈써서 메워야 계속 돈 벌 수 있는 것 같아요. 짧은 인생이지만 제가 깨달은 진리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건강과 돈을 바꾸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주사 맞고, 좋은 거 먹으면서 피로를 자주 풀면서 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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