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중에 백옥주사 맞아본 후기 (글루타치온 효과)

백옥주사라고 아시나요? 글루타치온 성분으로 이루어진 주사인데요. 맞으면 피부가 백옥처럼 환해진다고 해서 백옥주사라고 흔히들 부르더라고요.
 
저는 가끔 이 글루타치온 주사를 맞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글루타치온의 효능은 주로 항산화이고, 면역 및 해독 작용도 돕습니다. 맞고나면 진짜로 얼굴이 환해지는 것 같고 컨디션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백옥주사 맞는 걸 선호합니다.
 
최근에 생리 1일차일 때 컨디션이 안 좋아서 글루타치온을 맞았습니다. 원래는 철분주사를 맞을까 했는데 빈혈도 없는데 너무 과한 것 같고, 영양비타민 수액을 맞기에도 너무 무거운 느낌이라서 글루타치온만 맞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래에서 후기 공개할게요!

백옥주사(글루타치온) 후기
- 비용: 3만 5천원 (진료비 별도)
- 소요시간: 약 30분
- 맞는느낌: 링겔 바늘 넣을 때만 따끔하고 나머지 불편함 없었음. 
- 맞고난 효과: 생리 중이었는데 컨디션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기도..? 얼굴도 전보다 환해보임. 
그리고 놀라운 효과는, 맞기 전엔 생리통이 조금 있었는데 맞고 나서 진통제를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생리통이 가라앉았다고 한다. (원래 하루에 진통제 서너알씩 먹어야 했는데 주사 맞고서는 약 안 먹었어요.)

 

생리 푸드 먹는 것 보다 주사 한방 맞는 게 훨씬 만족스럽군요. 글루타치온 맞고나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생리 중일 때도 역시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 생리 중이든 언제든 몸이 조금 안 좋아지는 느낌이 나면 병원으로 달려가서 백옥주사를 맞아야 겠습니다.
 
피부가 환해지는 느낌이 나는 건 주사를 꾸준히 맞아야 효과가 있다는 소리가 있던데, 제 경험 상 확실히 맞고 나면 그날은 환해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기 전에 맞아도 좋을 것 같네요!